‘박지성 복귀’ 에인트호벤, 8경기 만의 승리

입력 2013-12-16 08:05:5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성(32)이 합류한 PSV 에인트호벤의 4골 차의 대승을 거두며 최근 부진에서 탈출했다.

에인트호벤은 1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스타디온 갈겐바르트에서 열린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위트레흐트를 5-1로 물리쳤다.

이날 박지성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79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에인트호벤은 전반 3분 만에 아담 마흐허의 기습 헤딩골로 1-0의 리드를 잡은 뒤, 13분에는 멤피스 데파이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에인트호벤은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이를 넘겼다.

또한 에인트호벤은 전반 30분과 34분 위르겐 로카디아와 데파이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에인트호벤은 후반 28분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마흐러가 5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5-1로 마무리 했다.

무려 8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에인트호벤은 6승 5무 6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에인트호벤은 오는 23일 덴 하그와의 에레디비지에 1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