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객 없던 ‘호빗2’,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입력 2013-12-16 0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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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객 없던 ‘호빗2’,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따.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2’는 13일부터 15일까지 82만 9583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96만 9491명)

이러한 기록은 놀랍기만 하다. 현재 호빗은 CGV와 롯데시네마와 입장권 수입 배분을 두고 갈등을 빚어 서울 지역에서는 거의 상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호빗2’ 직배사인 워너브라더스와 CGV, 롯데시네마에 극적인 타협을 한다면 어떤 기록을 낼 지 주목되고 있다.

‘호빗2’에 이어 2위는 전도연, 고수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이 차지했다. 전도연의 2년 만의 복귀작인 ‘집으로 가는 길’은 주말 동안 61만 429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82만 379명)

3위는 ‘어바웃 타임’으로 47만5200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4위는 ‘인시디어스 : 두번째 집’으로 11만 8774명을 모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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