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시즌 5세이브… 호주프로야구 세이브 공동 선두

구대성. 스포츠동아DB

‘대성불패’ 구대성(44·시드니 블루삭스)이 시즌 5세이브째를 따냈다.

구대성은 1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프로야구 아들레이드 바이트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9회 무사 2루의 동점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은 첫 타자 브록 히버트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 사이 2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

구대성은 제레미 크레스웰을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조 스크라파니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5세이브를 기록한 구대성은 브랜던 와이즈(퍼스 히트)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구대성은 올시즌 총 10경기에 등판, 14⅔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5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