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장우진 금메달… 세계주니어탁구서 中 선수 꺾어

입력 2013-12-16 1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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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장우진 금메달

‘탁구 신동’ 장우진(18·성수고)이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서 한국에 6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다.

장우진은 8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막을 내린 2013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저우 카이(중국)를 4-1(11-6, 8-11, 11-7, 16-14, 11-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로써 2007년 대회에서 정상은(삼성생명)이 금메달을 딴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남자단식 정상을 탈환했다.

한편 장우진은 16강에서는 량 징쿤을, 준결승에서는 쿵 링쉬안(이상 중국)을 각각 따돌리는 등 잇달아 중국 선수들을 꺾고 정상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장우진은 박찬혁(동인천고)과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복식에서는 중국조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장우진 금메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우진 금메달, 이런 낭보가”, “장우진 금메달 축하해요”, “장우진 금메달, 만리장성을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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