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 사고’ (본 사진은 자료사진으로 기사와 무관합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에서 한 남성이 선로에 뛰어드는 사고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53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에서 40대 A씨가 열차가 역사로 들어오는 순간에 선로로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열차 운행이 크게 지연됐다.
창동역 관계자에 따르면, A씨가 소요산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가 선로에 진입하는 순간 뛰어들었다. 다행히 선로 사이에 A씨가 엎드리면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창동역 한 관계자는 “전동차가 4량 가량 A씨를 지나갔지만, 다행히도 큰 사고가 나지 않았다”며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구조 역무실에서 직후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은 같은 날 오전 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창동역 투신 사고 발생… 너무 놀랐다”, “창동역 투신 사고 발생…다행히 사람은 무사해”, “창동역 투신 사고 발생…끔찍한 장면 목격할 뻔” 등의 목격담을 전했다.
사진|‘창동역 사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