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대 굴욕 사건’… 진중권 일침 “국위선양 했다”

입력 2013-12-21 0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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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선정된 가운데 진중권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9일 '윤창중 성추행 사건을 '대표적인 국가 정상의 굴욕'으로 분류하면서 "한국 최초 여자 대통령의 당선 후 첫 방문국에서 스스로를 톱뉴스에 올리며 대통령 방미 성과를 망쳤다"고 조롱했다.

이른바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선정되며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망신을 당한 것.

또 윤 전 대변인의 행동을 저질적인 성희롱을 뜻하는 중국어 '셴주서우(咸猪手·짠 족발)'에 비유하면서,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동양대 진중권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창중 성추행,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꼽혀. 국위선양 했군요. 대한민국 청와대, 이 부문에선 국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이러한 ‘세계 8대 굴욕 사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 8대 굴욕 사건, 진중권 교수 통쾌하네" "세계 8대 굴욕 사건, 두고두고 굴욕이네" "세계 8대 굴욕 사건, 진짜 챙피하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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