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ML 진출… 26일까지 결정 될 듯

입력 2013-12-23 07: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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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 마사히로(25)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수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오는 25일 혹은 26일에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23일과 24일 라쿠텐 구단과 만나 협상을 벌일 예정. 이 협상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포스팅 입찰 마감시간은 2014년 2월 1일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라쿠텐 구단은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놓고 그리 오랜 시간을 끌지 않을 것으로 보이낟.

라쿠텐 구단주가 그 동안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이유는 2000만 달러(212억 원)로 제한된 포스팅 비용 때문.

포스팅 비용이 2000만 달러로 제한된다면 다나카와 같이 거물급 스타를 보유한 구단은 기존의 방식에 비해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2년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가 받은 5170만 달러(약 601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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