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과 김재원이 색다른 ‘남남 케미’를 예고했다.

김민종과 김재원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4남1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재원은 촬영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김민종에 대해 언급해 색다른 재미를 엿보게 했다.

“(김)민종이 형과 10년 넘게 친한 형-동생으로 지내왔어요. 촬영 하면서도 가장 가깝게 지내며 주방에서도 함께 일을 했죠. 민종이 형이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음식 하는 걸 보고 많이 놀랐어요. 인공적인 조미료를 쓰고 육수는 바닷물을 쓰더라고요.”

이어 그는 “가족들이 함께 먹는 음식이다 보니 지적을 하게 됐다. 그러다가 민종이 형에게 ‘뽀얀 악마’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김민종은 음식을 그렇게 하게된 이유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제가 원래 캠핑을 좋아하거든요. 캠핑을 하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차려먹곤 해요. 그런 캠핑 스타일이 음식에도 반영이 된 것 같아요.”

이어 김민종은 “김재원 별명이 원래 살인미소인데 내가 ‘뽀마’ 즉, ‘뽀얀 악마’로 바꿔줬다. 내가 뭔가를 하면 항상 옆에서 끈질기게 테클을 걸더라”고 웃으며 토로했다.

한편, ‘4남1녀’는 방송인 김구라, 배우 김민종,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 배우 김재원, 이하늬가 남매가 돼 노부모를 찾아 4박5일 동안 그들과 가족이 되는 모습을 담는다. 가족관계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스타들의 진솔한 이면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늘 3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