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합류’ 텍사스 타선, ML 전체 1위 선정

입력 2013-12-27 07: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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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합류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선이 다가올 2014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타선으로 인정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7일(한국시각) 2014 시즌 최고의 전력을 갖춘 타선 10팀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팀은 텍사스. 왼손 타자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출루율이 좋은 프린스 필더(29)와 추신수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또한 둘의 계약기간이 7년이라는 점은 우려할만 하지만, 이적 첫 해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추신수의 타순과 포지션은 1번 타자와 좌익수로 예상했다.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25)가 2번, 유격수를 맡고 필더(29)는 3번 1루수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해 아드리안 벨트레(34)가 4번 3루수, 알렉스 리오스(32) 5번 우익수, 미치 모어랜드(28) 6번 지명타자, 주릭슨 프로파(20) 7번 2루수, 지오바니 소토(30) 혹은 J.P. 아렌시비아(27) 8번 포수, 레오니스 마틴(25) 9번 중견수 순이다.

한 가지 변수로는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자유계약선수(FA) 넬슨 크루즈(33)의 행보에 따라 타순이 변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크루즈가 텍사스와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모어랜드 대신 6번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ESPN은 텍사스에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에인절스를 2~5위에 올려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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