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신디로퍼 vs 마돈나, 롤러코스터 같은 숙명…이럴수가

입력 2013-12-29 1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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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신디로퍼 마돈나’

‘서프라이즈 신디로퍼 마돈나’

‘서프라이즈’ 신디로퍼 vs 마돈나, 롤러코스터 같은 숙명…이럴수가

팝스타 신디 로퍼와 마돈나의 묘한 인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상큼 발랄한 매력의 신디 로퍼와 ‘제2의 마릴린 먼로’라는 찬사를 받은 마돈나에 대해 조명됐다.

우선 신디 로퍼는 소념감성을 한껏 살린 곡으로 히트했고, 말광량이 이미지 등을 구축해 기존의 여가수들과 차별을 꾀했다. 또 싱어송라이터로서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하는 등 음악적인 재능도 보였다.

반면 마돈나의 데뷔 초는 초라함 그자체였다. 디스코 장르로 데뷔했지만, 대중에게 호을 얻는데 실패했다.

두 사람은 유년기도 너무 달랐다. 마돈나는 시골 출신으로 가수 꿈을 품고 뉴욕으로 갔지만, 쉽지 않았다. 반면 브루클린 출신인 신디 로퍼는 12살 때부터 작사·작곡을 하며 음악적인 재능을 보이며 성공을 발판을 마련한다.

마돈나가 큰 성공을 거둔 것은 마릴린 먼로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이미지를 탈바꿈한 뒤부터다. 화려한 금발과 붉은 입술, 선정적인 의상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소 파격적인 퍼포먼스는 묘한 성적 판타지까지 자극하며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돈나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신디 로퍼 역시 비슷한 콘셉트를 추구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게다가 표절 논란까지 일면서 여왕의 추락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신디 로퍼는 마돈나에게 여왕의 자리를 내준 채 잊혀진 팝스타로 남았다.

사진|‘서프라이즈 신디로퍼 마돈나’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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