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회장, 또 야구지원금 쾌척

입력 2014-0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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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앞줄 왼쪽 4번째)이 1일 전북지역 3개 고교에 1억원씩, 총 3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작년 이어 전북 고교야구팀에 3억 기부

국내외에 걸쳐 기숙사 등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새해 벽두부터 고교야구 발전을 위해 또 한번 거액의 기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1일 전북의 야구명문고교인 군산상고, 전주고와 지난해 야구팀을 창단한 정읍 인상고에 1억원씩의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전북지역은 수많은 레전드를 배출한 한국야구의 본향”이라며 각 고교 선수들에게 “훌륭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국내야구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메이저리그 등 해외로 진출해 국위를 선양하는 글로벌 스타들로 발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월 1일에도 전북지역 풀뿌리 야구 발전을 위해 군산상고와 전주고를 방문해 2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1월 전북과 손잡고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에 도전했으나, 수원을 연고지로 한 통신그룹 kt와의 경쟁에서 아쉽게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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