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덕스, H.O.F. 만장일치 질주 중… 22.8% 공개

입력 2014-01-06 07: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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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매덕스. 사진=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 경기 모습 캡처

[동아닷컴]

만장일치는 탄생할 것인가? 우리 시대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가 꿈의 득표율인 100% 즉 만장일치를 향해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웹진인 ‘Baseball Think Factory’는 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공개된 명예의 전당 투표 내역을 발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6일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은 총 130표. 이는 전체의 22.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매덕스는 공개된 130표 중 130표를 받아 100%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만장일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어 톰 글래빈이 97.7%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랭크 토머스가 91.5% 크레이그 비지오가 80.8%로 뒤를 이었다.

2014 명예의 전당 투표 공개 내역. 사진=baseball think factory 캡처

물론 단 한 표라도 이탈한다면 만장일치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22.8%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100%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역대 최고 득표율에는 도전해볼만 하다.

명예의 전당 역대 최고 득표율은 톰 시버가 지난 1992년에 세운 98.84% 지난 2007년에 입회한 칼 립켄 주니어가 이 기록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한편, 2014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는 지난달 마감됐으며, 결과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오는 7월에 열린다.

명예의 전당은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피선거권을 얻어 미국 야구기자협회의 투표를 통해 75%를 넘게 얻으면 입회할 수 있다.

또한 5%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피선거권이 박탈되며, 최대 15년 간 유지할 수 있다. 선거권을 가진 기자는 한 사람당 최대 10명의 선수를 써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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