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맨유 격파… 결승 보인다

입력 2014-01-08 08: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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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5)이 풀타임 활약하며 소속팀 선덜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격파에 앞장섰다.

선덜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14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지동원(23)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선더랜드는 0-0으로 끝나는 듯 했던 전반 추가시간에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웨스 브라운의 패스를 경합하는 과정에서 맨유의 베테랑 라이언 긱스가 자책골을 넣은 것.

이후 선덜랜드는 후반 7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얻은 뒤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1로 달아났다.

패배 위기에 놓인 맨유는 후반 남은 시간 동안 맹공을 퍼부었지만, 선덜랜드는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2-1로 승리했다.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는 양 팀의 2차전은 이달 23일 오전 4시45분에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선덜랜드는 오는 12일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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