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 맨유 격침 ‘맨유 13년 만의 3연패…모예스 거취 미궁’

입력 2014-01-08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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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선더랜드 맨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선더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14년 만의 값진 승리를 거뒀다.

선더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14시즌 캐피털 원 컵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맨유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를 상대로 먼저 1승을 챙긴 선더랜드는 원정으로 치러지는 2차전에서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해 ‘골닷컴’으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인 3.5점을 받았다.

지난 2000년 11월 이후 20경기에서 선더랜드를 상대로 패한 적이 없었던 맨유는 14년 만에 선더랜드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또 맨유는 2001년 이후 13년 만에 3연패를 기록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이번 시즌부터 팀을 맡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팀을 계속해서 이끌어 갈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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