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살아있네”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트로브’

입력 2014-01-08 15: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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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아이스쇼가 돌아온다.
방학 동안 집에서만 뒹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이번에 내한하는 아이스쇼는 '디즈니아이스 트레져 트로브 : 가족이 선물' 편이다. 디즈니 최초의 애니메이션 작품인 백설공주부터 50번째 라푼젤에 이르기까지 반세기에 걸친 디즈니사의 걸작과 친숙한 캐릭터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무려 총 8편의 영화, 60여 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디즈니 동화의 보물창고가 열렸다!"

이번 디즈니아이스쇼는 그 동안 아이스쇼를 접해 본 아이들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거대악어의 등장과 날아다니는 피터팬의 다양한 세트, 소품을 볼 수 있다. 하트 여왕의 병정들이 선사하는 정교한 스케이팅과 트럼프 카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이스 링크 위에서 벌어지는 알라딘의 코끼리 퍼레이드, 누우떼가 달려 나가는 라이온킹의 박력 넘치는 명장면은 기대해도 좋다.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눈에 띈다.
라푼젤과 플린 라이더가 관객과 같이 등불을 날리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4명의 어린이 관객이 티컵을 타며 캐릭터들과 교감할 수 있는 경험을 누리게 된다.
피터팬과 팅커벨은 관객들이 '똑딱' 시계소리를 따라 하라고 손짓하고, 알라딘은 아그라바의 손님들을 향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김연아 키즈'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 트로브'는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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