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캠핑 부담된다면 ‘카라반’ 어때?

입력 2014-01-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화리조트 제주 럭셔리 카라반 내부

■ 동장군 녹이는 ‘이색 체험’ 어디로 갈까?

오크밸리, 스키장 옆 카라반 캠핑파크 마련
리조트 시설과 캠핑 낭만 동시에 체험 가능

키자니아, 초등학생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에버랜드 ‘별자리 동물 전시’ 가족 여행에 딱

겨울의 불청객 동장군이 연일 심술을 부리고 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바깥 활동을 하면서 추위를 이겨내야 더 건강하게 겨울을 보낸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이색 체험까지 곁들이면 좀 더 재미있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국내 주요 리조트와 테마파크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내놨다.


● 겨울 캠핑의 재미 만끽

캠핑족들의 전성시대다. 하지만 아무리 캠핑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겨울에 텐트를 치고 자는 것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리조트 등에서 운영 중인 캠핑존을 이용하면 된다.

오크밸리는 스키장 한 켠에 카라반 캠핑 파크를 마련했다. 오크밸리 카라반은 사우나와 수영장, 카페 등 리조트의 다양한 시설을 모두 이용하면서 캠핑의 낭만과 즐거움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포인트다. 준비된 카라반은 총 20대로 4·6인승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한화리조트 제주도 럭셔리 카라반존을 운영하고 있다. 한라산 중턱에 위치해 한겨울에도 춥지 않게 럭셔리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새로 도입된 카라반은 최고급형 모델 20대로 4·6·8인승 3가지 타입으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썬루프를 통해 제주의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카바나 5동으로 구성된 글램핑존도 있어 럭셔리 캠핑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해비치 등 호텔들도 투숙객에 한해 별도의 준비물 없이 바비큐 등 글램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캠핑존을 운영하고 있다.

오크밸리 카라반 캠핑파크



● 아이들과 유익한 에듀테인먼트 즐기기

이맘때면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테마파크의 다양한 체험을 눈여겨보자.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이벤트 ‘헬로! 글로벌 키자니아’를 진행한다. 한국과 해외의 어린이들이 실시간으로 만나고, 영어로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 인사말 배우기와 실시간 화상 통화를 이용해 대화하기, 직업 이름 영어 퍼즐 맞추기 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4인1조로 참여 가능하며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새해를 맞아 ‘어린 왕자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을 콘셉트로 별자리에 따른 신년 운세와 성격 등을 알아보고, 해당 별자리 동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 동물 특별전시’를 3월2일까지 운영한다. 동물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장 천장에 별자리를 연출하고, 별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곳곳에 배치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