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위험성 경고 "고무장갑을 녹여버릴 정도"

입력 2014-01-09 10: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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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치킨

'불만제로 치킨'

MBC '불만제로'에서 치킨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불만제로'에서는 치킨 속에 들어가 염분과 닭의 보존성을 높여준다는 '염지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날 불만제로 제작진은 닭고기 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로부터 치킨 속에 염지제가 포함된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 관계자는 "치킨 속에는 고무장갑을 녹여버릴 정도의 염지제가 들어있다" 고 폭로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염지제는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며,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며 보존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염지제 사용법에 대한 기준이 없어 주사형식으로 넣거나 사람이 일일이 염지제를 뿌리고 세탁기에 닭을 돌려 버무리는 업체도 있었다.

특히 한 전문가는 "식용과 공업용 염지제가 잇는데 공업용이 더 싸고 강력하다"며 "공업용 사용은 위법이지만 유혹에 빠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경고했다.

'불만제로 치킨'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치킨 방송 보니, 겁난다", "불만제로 치킨, 닭의 배신이다" , "불만제로 치킨, 치맥 생각이 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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