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혼자사는 여자’, 19금 토크에 김국진 얼굴 붉혀…

입력 2014-01-09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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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독설가 김구라와 방송계 신사 김국진이 MC를 맡은 채널A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혼자 사는 여자’ (이하 ‘혼자녀’)가 오는 20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채널A의 ‘혼자녀’는 혼자 사는 20~50대 여성들의 공감토크쇼로 탤런트 김청, 이민영, 방송인 김성경, 박소현, 최희,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 등이 출연해 혼자 사는 여성들만이 겪는 성취, 배신, 좌절감 등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이들은 기획안을 보자마자 “딱 내 이야기다”며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밝혀왔다고.

‘혼자녀’의 유일한 ‘혼자남’ 김국진과의 케미도 주목된다. 돌싱 15년 차인 김국진은 혼자녀들의 19금 토크에 얼굴이 빨개지는 순진남 포스로 혼자녀들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유일한 기혼남인 김구라는 “종편 토크의 새로운 포맷이 될 것 같다. 꼭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민영은 “그동안 집에서만 지냈다”며 “혼자녀는 거부감이 없다. 이젠 용기 내서 출연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세 차례의 결혼 경력이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은 “혼자 밥 먹는 시간이 외롭다. 혼자 사는 여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혼자녀 14년차 김성경,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박소현과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한 야구 여신 최희 등이 출연해 혼자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당당하게 풀어나간다.

제작진은 “지난 5일 첫 녹화에서 출연진들이 자신의 아픈 상처를 과감하게 꺼냈다. 너무 수위가 높아져서 출연진들의 고백을 말렸어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프로듀서인 채널A 이승연 피디는 “자의든 타의든 혼자 사는 패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도 있지만 그들만의 즐거움이 있다”며 “시청자들은 냉탕과 온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혼자 사는 여자들의 솔직하고 당당한 토크쇼 <혼자 사는 여자>는 1월 20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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