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세계 팬들, 18톤 쌀 화환으로 ‘감격시대’ 응원

입력 2014-01-10 11:33:1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현중. 동아닷컴DB

배우 김현중이 진정한 한류 파워를 증명했다.

9일 김현중의 컴백작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전 세계 팬 연합이 보낸 18.13톤의 쌀 화환이 시선을 모았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브라질, 칠레 등 남미 팬들까지 김현중의 복귀작 ‘감격시대’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쌀 화환 및 각종 기부 물품들이 행사 전날부터 속속 도착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평소 팬들이 배우를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쌀 화환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이처럼 많은 양은 처음 본다”며 “배우를 향한 응원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까지 챙기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한류를 이끄는 김현중의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현중의 팬들은 이날 쌀 18.13톤을 비롯해 달걀 800개, 연탄 1680장, 사료 600kg, 라면 등 기부 물품들로 사랑을 내비쳤다.

이날 모인 물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현중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감격시대’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멋진 캐릭터를 만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고,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더 많이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1930년대 한·중·일 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보여줄 ‘감격시대’는 15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