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골 1도움… 스완지 시티 복귀는 ‘글쎄?’

입력 2014-01-12 09: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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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원 소속구단 스완지 시티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발언이 화제다.

기성용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13-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선덜랜드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기성용은 2-1로 추격을 당한 후반 24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아담 존슨의 추가골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기성용의 활약에 선덜랜드는 풀럼을 4-1로 완파했다. 선덜랜드는 FA컵과 리그컵, 프리미어리그까지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라우드럽 감독은 1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성용의 복귀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다시 데려온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좋은 생각이 아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우리가 다시 그를 데려오면,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심적으로 기성용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선덜랜드는 4승 5무 12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해 19위로 올라섰다. 또한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17위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게 됐다. 선덜랜드는 오는 18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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