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골 1도움… “감독이 원한 플레이” 극찬

입력 2014-01-12 1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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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기성용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13-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선덜랜드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기성용은 2-1로 추격을 당한 후반 24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아담 존슨의 추가골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기성용의 활약에 선덜랜드는 풀럼을 4-1로 완파했다. 선덜랜드는 FA컵과 리그컵, 프리미어리그까지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축구 전문 매체인 골닷컴의 영국판은 기성용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존슨 다음으로 후한 평점을 줬다.

이어 "감독이 기성용에게 원한 플레이가 바로 이런 것"이라며 "기성용이 풀럼을 속이고 지능적으로 골을 터뜨렸고 맛깔스러운 패스로 존슨의 골을 돕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4승 5무 12패 승점 17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해 19위로 올라섰다. 또한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17위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게 됐다.

한편, 선덜랜드는 오는 18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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