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22홈런’ 제이슨 베이, 선수 은퇴 선택할 듯

입력 2014-01-13 0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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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진출설이 돌았던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의 제이슨 베이(36)가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BC 스포츠의 하드볼 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베이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지 않고 은퇴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베이가 메이저리그에 컴백할 시나리오가 없다며, 결국 은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의 반열에 오른 선수. 지난 200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만개했다.

지난 2004년에는 피츠버그 소속으로 120경기에 나서 타율 0.282와 26홈런 82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2005년과 2006년에는 2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또한 2009년에는 36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288경기에서 타율 0.234와 26홈런 124타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62경기에 나서 타율 0.204와 11홈런 20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1278경기에 나서 4505타수 1200안타 타율 0.266과 222홈런 754타점 737득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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