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덜랜드 EPL 통산 7000호골 주인공

입력 2014-01-13 0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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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5·선덜랜드)이 소속팀 선덜랜드의 통산 7000호 골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3-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자신의 시즌 3호 골이자 리그 2호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선덜랜드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기성용은 선덜랜드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프리킥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기성용은 후반 24분에는 아담 존슨의 추가골을 돕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기성용의 활약에 선덜랜드는 4승 5무 12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기성용은 선덜랜드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선덜랜드는 경기 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의 풀럼전 두 번째 득점은 선덜랜드의 리그 통산 7000호 골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통산 7000호 골은 EPL 팀 가운데, 통산 10번째 해당하는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EPL 통산 최다 골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7618호 골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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