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패리스 힐튼’ 美 공항서 알몸 수색 당해…

입력 2014-01-14 00: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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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패리스 힐튼’이라고 불리는 앵커 크세니아 소브착(32)이 공항에서 ‘알몸 검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브착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서 치욕적인 알몸 검사를 당했다”는 내용을 글을 올리며 미 당국의 강압적인 조사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공항에서 나체가 된 채 여자경찰에게 알몸 수색을 당했다” 면서 “민감한 부위를 손등으로 터치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항에서 알몸검사를 당한 이유는 손가락에서 검출된 폭발 물질 때문.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 전에 발랐던 마사지 오일이 화근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은 78만 명이 넘는 그녀의 팔로워들을 통해 전세계로 퍼지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소브착은 전 상트페테스부르크 시장의 딸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으며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으로 TV 앵커로도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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