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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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 이승우(16)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이승우는 13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 컵 개막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스팀을 상대로 1골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4분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균형을 깬 이승우는 후반 31분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된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이승우는 이날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냈다.
팀 동료 장결희(16) 역시 선발 출장해 1도움을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 유스팀 내 코리안 듀오의 위상을 재확인하게 했다.
한편 이승우와 장결희가 출전하고 있는 알 카스 인터내셔널 컵은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 밀란(이탈리아), 가시와 레이솔(일본) 등 총 12개 팀이 조별 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