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불구 3점슛 성공률 1위…모비스 5연승
최근 남자프로농구에선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주목을 받는다. 이 가운데 스페셜리스트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선수가 있다. 모비스 전문 슈터 박종천(35)이다. 30대 중반에도 꾸준함을 과시하며 ‘만년 박종천 과장’이란 별명을 얻었다.
박종천은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의 홈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1위를 달렸다. 32경기에 출전해 70개의 3점슛을 던져 35개를 적중시켰다. 무려 50%의 성공률로 빼어난 슛 감각을 자랑했다. 지난해 12월 29일 kt전에선 3점슛 5개를 포함해 홀로 20점을 책임졌다.
3점슛 스페셜리스트인 박종천은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한 상황에서도 큰 기복 없는 플레이로 모비스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었다. 수비에선 몸을 사라지 않는 플레이로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모비스 구단 관계자는 14일 “팀 내 선수 구성상 주전으로 뛸 수 없는 박종천은 자신의 역할에만 집중하는 끈기로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다. 외로운 싸움일 수도 있는데, 묵묵하게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볼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임이 좋아졌고, 슈팅의 정확도도 향상됐다. 나이가 들면 플레이가 좋아지기 힘든데, 노력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라는 속담이 있다. 한 가지 일이라도 철저하게 끝까지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재다능한 능력이 요구되는 요즘 세태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박종천은 이 속담을 몸으로 실천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한편 모비스는 이날 동부를 92-79로 완파하고 5연승을 신고했다. 모비스는 25승9패로 2위 SK(23승10패)와의 간격을 1.5게임차로 벌렸다. 반면 동부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최근 남자프로농구에선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주목을 받는다. 이 가운데 스페셜리스트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선수가 있다. 모비스 전문 슈터 박종천(35)이다. 30대 중반에도 꾸준함을 과시하며 ‘만년 박종천 과장’이란 별명을 얻었다.
박종천은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의 홈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1위를 달렸다. 32경기에 출전해 70개의 3점슛을 던져 35개를 적중시켰다. 무려 50%의 성공률로 빼어난 슛 감각을 자랑했다. 지난해 12월 29일 kt전에선 3점슛 5개를 포함해 홀로 20점을 책임졌다.
3점슛 스페셜리스트인 박종천은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한 상황에서도 큰 기복 없는 플레이로 모비스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었다. 수비에선 몸을 사라지 않는 플레이로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모비스 구단 관계자는 14일 “팀 내 선수 구성상 주전으로 뛸 수 없는 박종천은 자신의 역할에만 집중하는 끈기로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다. 외로운 싸움일 수도 있는데, 묵묵하게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볼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임이 좋아졌고, 슈팅의 정확도도 향상됐다. 나이가 들면 플레이가 좋아지기 힘든데, 노력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라는 속담이 있다. 한 가지 일이라도 철저하게 끝까지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재다능한 능력이 요구되는 요즘 세태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박종천은 이 속담을 몸으로 실천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한편 모비스는 이날 동부를 92-79로 완파하고 5연승을 신고했다. 모비스는 25승9패로 2위 SK(23승10패)와의 간격을 1.5게임차로 벌렸다. 반면 동부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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