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NFO] 김이 모락모락…워터파크엔 겨울이 없다

입력 2014-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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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워터피아 야외 노천탕

워터파크들 실내외 따뜻한 물로 손님 유혹
캐리비안 베이, 야외 유수풀 전 구간 운영


혹한에 신나는 물놀이를 즐긴다? 겨울은 스키와 보드 등 설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반대로 따듯한 물에서 추위를 잊은 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들은 겨울을 맞아 실내외 물놀이 시설을 오픈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 실내외서 물놀이 즐긴다

캐리비안 베이는 개장 이래 최초로 올겨울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운영한다. 3월2일까지 성수기와 동일하게 550미터 유수풀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이용객들은 실내외를 연결하는 유수풀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설경을 구경할 수 있다. 유수풀 뿐 아니다. 다양한 스파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실내 6층과 야외 유수풀 주변에 있는 스파들은 노천 온천의 분위기를 낸다. 아울러 파도풀과 다이빙풀, 슬라이드 등이 모여 있는 실내 ‘아쿠아틱 센터’도 운영한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도 실내존 전체를 운영한다. 파도풀과 유수풀, 슬라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야외 노천탕에선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설악 워터피아도 슬라이드와 파도풀 등을 포함한 실내존을 운영한다. 아울러 실외에서도 대형 유수풀과 다양한 스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웅진플레이도시와 원마운트 등 실내 테마파크에서도 겨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 알뜰한 가격에 풍성한 볼거리까지

다양한 겨울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이달 말까지 ‘삼삼오오 패키지’를 신설해 3∼5인권을 최대 51%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갑오년을 맞아 말띠 손님들에게 동반 1인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선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가거나,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시된 할인 정보 이미지를 공유해 신분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설악 워터피아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아쿠아동 이벤트홀에서는 매일 3회 ‘뽀로로 10주년 기념 에피소드’가 상영된다. 워터피아 유아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또 아쿠아동 이벤트홀에서는 매일 3회 댄스 축제 ‘한겨울의 트로피카나’를 선보인다. 삼바와 카니발, 람바다 등 남미 특유의 정열적 쇼를 즐길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최대 48%까지 할인하는 ‘뽀로로 스페셜 패키지’도 준비했다. 1박 상품의 경우 설악별관 1박과 워터피아 2인 입장권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4만∼19만원. 뽀로로 식판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혜택이 더 푸짐한 2박 상품도 준비돼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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