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70홈런’ 웰스, 뉴욕 양키스서 공식 방출

입력 2014-01-17 06: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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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형 계약 체결 후 부진을 거듭한 베테랑 외야수 버논 웰스(36)이 공식적으로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 처리됐다.

뉴욕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각) 지난주 지명할당 된 통산 270홈런의 외야수 웰스를 방출 처리한다고 전했다.

웰스는 당초 지난 199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지명될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99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02년부터 풀타임으로 나서며 2003년, 2006년, 2010년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연속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특히 2003년에는 타율 0.317과 33홈런 117타점 118득점 215안타 2루타 49개 등을 기록하며 정상급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08년을 앞두고 토론토와 체결한 7년간 1억 26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뒤 부진을 겪기 시작했다.

이후 웰스는 LA 에인절스를 거쳐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에서 타율 0.230과 11홈런 50타점에 그쳤다.

계약 마지막 해인 이번 해 웰스는 LA 에인절스에서 1860만 달러, 뉴욕 양키스에서 24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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