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너, 선수 은퇴 NO… 대학 코치는 자원봉사

입력 2014-01-17 07: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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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학 코치로 나서며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트래비스 하프너(36)가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지 플레인 딜러는 17일(한국시각) 하프너가 계속해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하이오에 위치한 노틀담 대학의 코치를 맡는 것은 선수 은퇴 후 전업이 아닌 자원봉사 차원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프너는 지난 2000년대 중반 타석에서의 파워와 정확성을 모두 지닌 완전무결한 왼손 타자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전성기는 2006년. 129경기에 나서 타율 0.308과 42홈런 117타점 100득점 140안타 출루율 0.439과 OPS 1.097을 기록했다.

하지만 짧은 전성기를 보낸 뒤 2007년부터 몰락을 걷기 시작했고, 2008년부터는 단 한번도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1183경기에 나서 타율 0.273과 213홈런 731타점 619득점 1107안타와 OPS 0.874를 기록했다.

또한 하프너는 클리블랜드 시절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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