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치우다 중상’ 파바노 복귀 임박… 여러 팀서 관심

입력 2014-01-20 0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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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집 앞의 눈을 치우다 큰 부상을 당한 황당한 이력의 소유자 칼 파바노(38)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데일리 디쉬의 크리스 코틸로는 20일(한국시각) 많은 팀들이 파바노의 재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파바노는 오는 2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을 상대로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고, 이번 주부터 애리조나에서 연습 투구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바노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집 앞 진입로에 쌓인 눈을 치우다 미끄러져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파바노는 6~8주 가량의 진단을 받았지만, 결국 이번 시즌 어느 팀에게도 부름을 받지 못하며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파바노는 지난 199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플로리다 말린스,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108승 107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고, 전성기인 2004년에는 18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부상이 없다면 여전히 10승을 기대볼 수 있는 투수. 지난 2010년에는 미네소타 소속으로 17승과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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