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푸이그, 2014시즌 다저스 핵심 선수”

입력 2014-01-20 0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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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오른 야시엘 푸이그(24)가 2014시즌 LA 다저스의 핵심 선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14시즌 핵심 선수 1명씩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의 야수진에는 구멍이 많아 지난해 팀 득점 부문에서 17위에 그쳤다”며 “푸이그가 다시 한 번 다이나믹 쇼를 보여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 최초로 데뷔 첫 달에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푸이그 열풍’을 몰고왔다.

이후 분위기를 탄 LA 다저스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결국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라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푸이그는 지난해 104경기에서 타율 0.319와 19홈런 42타점 122안타 11도루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의 핵심 선수로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아닌 푸이그가 선정된 이유는 이미 안정돼 있는 마운드에 비해 타선은 불안하기 때문이다.

한편, ESPN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핵심 인물로는 추신수(32)와 함께 팀에 합류한 ‘거포’ 프린스 필더(30)를 꼽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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