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가임기 여성 30% 자궁근종…‘하이푸 치료’로 해결

입력 2014-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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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베드로병원 김민우 원장

자궁근종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가임기 여성의 약 30%가량 발견되는 질환으로, 여성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하지만 여성들이 증상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을 만큼 특징적인 증상들을 보이지 않아 심한 경우 유산이나 불임의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다.


● 생리 전후 극심한 통증과 생리혈, ‘자궁근종 전조증상’

자궁 내 이상증식으로 인해 근종이 발생하면 평소 자신의 생활리듬과 다른 현상들이 상당 부분 일어난다.

예를 들면 생리 전후로 생리통이 극심하거나 생리혈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간혹 하혈이나 하복부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생리혈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빈혈증세와 함께 손톱과 발톱이 얇아지고 잘 부러지며 일상적인 권태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러한 증상들을 일상적인 피로감, 일시적인 증상들로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은 이런 방심을 틈타 몸집을 점점 키우고 자궁 주변의 신경과 조직들을 압박한다. 근종이 악성종양으로 변하면 불임이나 유산, 2차적인 자궁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비교적 간단한 검사법을 통해서도 병증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면 큰 무리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 산부인과 치료에 대한 부담감, ‘하이푸 치료’로 무리 없이 해결

자궁근종 시술법으로 최근 ‘하이푸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강남베드로병원(서울지하철 양재역 4번 출구 위치)에서는 하이푸 센터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자궁근종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하이푸 초음파치료는 자궁근종이 발생한 부위에 고강도 초음파를 집중적으로 쏘아 이 때 생기는 열로 자궁 내의 근종을 태워 제거하는 방식이다. 피부 절개가 이루어 지지 않아 흉터도 없이 매우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하이푸 초음파치료 시 사용되는 초음파는 인체에 무해하며 신체를 쉽게 통과하기 때문에 기존의 절개식 시술방법에 비해 탁월한 효능은 물론 회복도 빠르다. 산부인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거나 시술 후 흉터에 대한 걱정이 있는 여성 환자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김민우 원장|한양대학교 외래교수·대한 산부인과학회 정회원·대한 폐경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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