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스포츠동아DB
‘숙적’ 일본이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한국이 ‘중동의 강호’ 이라크에 복수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라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AFC U-22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라크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한국은 2012년 U-20 월드컵 8강에서 이라크와 만나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했다..
4강전을 앞둔 이광종 U-22 한국대표팀 감독은 “이라크와 일본 중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012년 U-20의 주축선수들이 뛰는 만큼 한국은 이라크에 복수할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 한국은 오는 23일 밤 10시 이라크와 4강전을 치른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는 호주를 2-1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24일 새벽 1시 요르단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