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다나카 쟁탈전 복병?… 구단주 직접 나서

입력 2014-01-22 0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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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미국 진출을 눈앞에 둔 다나카 마사히로(26) 쟁탈전에 한 팀이 더 참여했다. 에이스가 필요한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하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브라이언 맥타가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의 구단주 짐 크레인이 다나카에 관심이 있는 것을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지난해 51승 111패 승률 0.31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무른 약체 중의 약체.

선발 로테이션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에이스가 필요하다. 그 에이스 역할을 맡을 투수로 다나카를 점찍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휴스턴이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과 경쟁해 다나카 쟁탈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적다.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 하에서는 ‘머니 게임’에서 뒤지지 않더라도 다나카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영입할 수 없다.

한편, 다나카는 계약 마무리를 위해 다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각 구단과의 협의는 오는 25일 오전 7시까지 마무리 돼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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