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빌링슬리, 5월 ML 마운드 복귀 예정

입력 2014-01-22 06: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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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시 베켓(34)과 함께 LA 다저스의 5선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 채드 빌링슬리(30)의 복귀가 조금은 빨라질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22일(한국시각) 빌링슬리의 에이전트인 데이브 스튜어트의 말을 인용해 복귀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모로시는 빌링슬리의 상태가 매우 좋으며, 5월의 시작과 함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스타전 이전이라고만 알려졌던 복귀 시점이 조금 더 구체화 된 것.

앞서 빌링슬리는 지난해 4월 불펜 피칭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빌링슬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고, 재활에 매진해왔다.

비록 부상으로 체면을 구겼지만, 건강한 빌링슬리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10승 이상을 책임져줄 수 있는 투수다.

지난 200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인 2007년 12승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고, 2008년에는 16승과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크게 성장했다.

이후에도 2009년부터 지난 2012년까지 매 시즌 10승 이상을 거두며 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219경기(190선발)에 등판해 1175 1/3이닝을 던지며 81승 6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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