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13.5kg 감량 성공… 홀랜드 공백 최소화

입력 2014-01-22 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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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선수들 사이에 감량이 유행이다. 파블로 산도발(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CC 사바시아(34·뉴욕 양키스)에 이어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던 맷 해리슨(29·텍사스 레인저스)도 감량에 성공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앤서니 안드로는 22일(한국시각) 텍사스 투수 코치 마이크 매덕스의 말을 빌려 해리슨의 감량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리슨은 이번 오프 시즌 동안 무려 30파운드(13.5kg) 감량에 성공했다. 이러한 감량은 해리슨의 등 상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리슨은 지난해 4월 등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며 결장한 바 있다. 감량 역시 부상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텍사스는 해리슨이 부활한다면 자신의 개랑 놀아주다 무릎 부상을 당한 데릭 홀랜드(28)의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해리슨은 지난 2008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1년 14승을 거두며 당당한 풀타임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이후 2012년 18승 11패 평균자책점 3.29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사이영상 투표에서 8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등 부상으로 단 2경기에만 등판하며 2패와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2011, 2012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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