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김지수 어록이 뜬다…女시청자들 ‘폭풍 공감’

입력 2014-01-22 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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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김지수 어록이 뜬다…女시청자들 ‘폭풍 공감’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어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송미경 역을 맡고 있는 김지수의 대사에 시청자들이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 담담한 어조로 내뱉는 김지수의 솔직하면서도 명쾌한 대사들은 특히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사랑 받고 있다.

지난 13회 방송 분에서 불륜을 저지르고도 자신의 원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지진희를 향해 김지수가 “난 사랑 있는 노예로는 살 수 있어도 사랑 없는 왕비로는 살 수 없는 사람이야”라는 대사를 던지며 이혼을 선언 했다. 이혼 선언을 대변하는 명쾌한 대사에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적재적소에서 시청자들을 울리는 김지수의 명대사들은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가 호평 받아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매 회 드라마가 끝나면, ‘따뜻한 말 한마디’ 명대사들이 언급되면서 대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지수 역시 “따뜻한 말 한마디는 다음 회 대본이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여자로서 나도 한 구절 한 구절 공감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신다면, 연기자로서 매우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를 통해 복잡 미묘한 결혼 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리고 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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