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선수 노조, ‘금지 약물’ A-ROD 퇴출에 동의

입력 2014-01-22 13: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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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사용으로 물의를 빚은 뒤 16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알렉스 로드리게스(39·뉴욕 양키스) 사태에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가 나섰다.

미국의 야후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가 로드리게스의 퇴출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의 로드리게스 퇴출 동의에는 법적인 권한이 포함돼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의 회의는 지난 14일 열렸고, 이 자리에서 한 선수는 "우리 모두의 생각이 같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한 선수 역시 "로드리게스를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의견을 밝히며 로드리게스에 대한 증오심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이러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162경기 출전 정지 처분과 선수 노조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연방 법원에 제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최고의 스타에서 이제는 모두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로드리게스. 이는 모두 자초한 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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