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시아, 다나카 영입에 “흥분된다”… 열렬한 환영

입력 2014-01-23 06: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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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 다나카 마사히로 입단 환영. 사진=CC 사바시아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최근 혹독한 체중 감량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게 된 CC 사바시아(34)가 다나카 마사히로(26)의 뉴욕 양키스 입단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사바시아는 23일(한국시각) 다나카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햐는 질문에 “흥분되며, 매우 훌륭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와 7년간 1억 5500만 달러(약 165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서 단 1개의 공을 던지지도 않은 채로 연평균 2214만 달러(약 236억 원)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게 됐다.

이러한 다나카는 자신을 열렬하게 환영한 사바시아를 비롯해 같은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9)와 함께 선발 트리오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다나카는 계약기간 7년 중 4년이 지난 후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얻어냈다.

또한 이번 다나카의 계약은 클레이튼 커쇼(7년 2억 1500만), 저스틴 벌랜더(7년 1억 8000만), 펠릭스 에르난데스(7년 1억 7500만), CC 사바시아(8년 1억 6000만)에 이은 5위 규모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군림한 다나카는 지난 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의 신화를 창조하며 라쿠텐 골든 이글스를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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