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년 연속 캐피털 원 컵 결승 무대 진출

입력 2014-01-23 08:21:4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2년 연속 년 캐피털 원 컵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3-2014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기성용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1개와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배했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3-3를 기록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결승 진출 기회를 잡은 선덜랜드는 승부차기에서 비토 마노네의 선방과 기성용의 침착한 성공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2년 연속 캐피털 원 컵 결승에 올라 오는 3월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을 다툰다. 장소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앞서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지난해 1월에 거함 첼시를 무너뜨리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스완지 시티는 결승전에서 리그2(4부리그) 소속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5-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