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에 낙지가 통째로…맛·영양 다 잡았네

입력 2014-0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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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겨울 입맛 잡는 메뉴 줄이어
죽이야기 ‘낙지김치죽’ 매콤쫄깃 별미

맛과 건강 모두 잡은 이색 겨울 별미!

프렌차이즈 외식업계에서는 연이은 강추위로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식재료를 조합한 이색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겨울철 건강 메뉴들을 살펴봤다.


● 맑은 설렁탕 담다 ‘낙지 설렁탕’

일반적으로 설렁탕 하면 뽀얀 우윳빛 국물을 떠올리지만 진짜 제대로 만든 설렁탕은 국물이 맑은 것이 특징이다. 놀부의 설렁탕 브랜드 ‘맑은 설렁탕 담다’는 맛과 색을 내기 위한 첨가물은 전혀 넣지 않고, 투명한 빛깔의 맑은 국물과 집에서 끓여낸 듯한 자연스러운 맛이 일품이다.

특히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맑은 낙지 설렁탕(사진)’은 담백한 국물과 신선한 낙지가 함께 어우러져 이색 설렁탕 맛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맑은 낙지설렁탕 한 그릇에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기 때문에 영양가도 풍부하고 신선한 낙지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설렁탕 특유의 담백함에 낙지의 시원한 맛과 고추의 매콤한 맛이 더해져 쌀쌀한 겨울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낙지얼큰설렁탕’도 별미다.


● 사보텐, 5가지 이색 우동

아워홈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돈카츠 레스토랑 사보텐은 우동과 색다른 재료의 조합을 이룬 ‘베스트 우동 메뉴’ 5종을 선보였다. 물방울 튀김, 찹쌀떡, 버섯, 명란, 소고기 등을 활용해 고객들의 건강까지 생각했다.

타누키 우동은 담백한 가츠오 국물에 타누키(물방울 튀김)를 가미해 고소한 맛을 냈으며 치카라 우동은 기본 타누키 우동에 찹쌀떡을 추가해 부드럽고 쫄깃함을 더했다. 4가지 다양한 버섯을 얹은 키노코 우동은 버섯 고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니꾸 우동은 최상급 와규 소고기를 듬뿍 얹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다. 명란 크림우동은 고소한 크림소스와 명란이 어우러진 퓨전 메뉴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이색 메뉴다.


● 죽이야기 ‘매콤쫄깃 낙지김치죽’

겨울철 입맛이 없을 때는 쫄깃한 낙지와 매콤한 김치가 조합을 이룬 ‘낙지김치죽’을 먹어보자. 프랜차이즈 죽전문점 ‘죽이야기’는 오랜 기획 끝에 ‘낙지김치죽’이라는 이색 메뉴를 선보였다. 쫄깃한 낙지와 매콤한 김치의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는 낙지김치죽은 자극적이지 않은 얼큰함이 일품. 아삭하게 씹히는 김치와 쫄깃한 낙지의 식감이 좋아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고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어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을 하기에도 좋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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