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2챔피언십] 한국 이라크에 0-1 패, 결승 진출 좌절

입력 2014-01-24 0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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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 축구 중계’

[동아닷컴]

한국 U-22 축구 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고배를 마셨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시브 스포츠 경기장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4강전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지난 2012년 11월 이후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정규 시간 90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한국과 이라크는 이날 경기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초반 몇 차례 위기를 맞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찾아 전반 막바지 김영욱의 프리킥 슈팅 등으로 이라크 골문을 위협했다.

이광종 감독. 스포츠동아DB.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 수비를 펼치던 이라크가 후반 초반 체력 저하를 보이면서 한국은 빈틈을 공략해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전 중반 들어 이라크에 위협적인 찬스를 내줬고 결국 후반 28분 이라크의 무스타파 자리 알 샤바니에게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을 내준 한국은 문상윤과 김선민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단 2개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하는 빈공을 펼쳤다.

한편 이라크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한국은 26일 0시 30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전 패자와 3·4위 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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