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에 따르면 박근형과 차화연은 ‘얼굴’이라는 곡으로 듀엣 호흡을 맞췄다. ‘얼굴’은 1975년 가수 윤연선이 발표한 곡으로, 두 사람은 드라마 분위기에 맞게 애틋한 감성을 살려 곡을 리메이크했다.
극중 풋풋한 황혼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박근형과 차화연은 최근 교제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지며 갈등에 휩싸인 상황이다. 이를 대변하듯 노년기에 찾아온 사랑의 기쁨과 마음껏 누릴 수 없는 마음의 고통을 인생의 희로애락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목소리에 담아 ‘얼굴’을 완성했다.
두 사람의 OST 참여는 데뷔 이후 최초로, 첫 도전에도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냈다.
제작사 관계자는 “녹음하는 과정에서 감정선을 살린 목소리에 스태프의 찬사가 이어졌고, 이 같은 호평에 두 배우도 만족스럽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근형과 차화연이 함께 부른 ‘얼굴’은 내달 초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