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등에 운집한 사람들에게 고화질 영상을 동시 전송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삼성전자와 KT는 LTE 기반 동시 동영상 전송(LTE eMBMS)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7일부터 ‘올레 LTE 플레이’라는 이름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TE eMBMS’는 특정 지역에 있는 다수의 가입자들에게 일반 DMB 10배 수준의 고화질 동영상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LTE 기술이다.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한 ‘갤럭시노트3’에서 ‘올레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T 가입자들은 이를 통해 ‘올레tv 모바일’의 고품질 영상 2개 채널을 데이터 이용료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일시적으로 LTE 가입자가 몰려 네트워크 과부하가 일어나더라도 품질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양사는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 우선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4월 이후 단계적으로 이용 가능 단말과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