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야시엘 푸이그. 사진=마틴 김 인스타그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과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4)가 2014시즌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위해 재회했다.
LA 다저스 구단 소속으로 류현진의 통역을 맡고 있는 마틴 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류현진과 푸이그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류현진과 푸이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장소에서 LA 다저스를 상징하는 파란색 트레이닝 복을 입은 채 반가움을 이기지 못한 채 포옹하고 있다.
지난해 류현진과 푸이그는 LA 다저스의 핵심 중 하나였다.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건너간 신인으로 14승과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선발 마운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푸이그 역시 신인임에도 104경기에서 타율 0.319와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중반 이후 LA 다저스의 마법과도 같은 행진을 이끌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LA 다저스는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중반 이후 힘을 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등극했다.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LA 다저스에게 이번 시즌 역시 마운드와 타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이 둘의 활약을 필수적이다.
한편, LA 다저스는 내달 9일 투수-포수 소집을 시작으로 내달 14일에는 전체 선수단이 모여 새로운 시즌에 대한 대비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