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벌 미국 확산, 미국 당국 긴장 “꿀벌 이상행동 보여”

입력 2014-02-01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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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벌 미국 확산

좀비 벌 미국 확산, 미국 당국 긴장 “꿀벌 이상행동 보여”

좀비 벌 미국 확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생파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1월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일명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2008년 발견된 이 '좀비 벌'은 최근 미국 오레곤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 하고 있다.

'좀비 벌'은 꿀벌에 기생하는 이른바 '기생파리'로 이들은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기생파리'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 죽음을 맞이한다. 또한 기생파리는 꿀벌의 신경계를 교란해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는 등 꿀벌의 행동 패턴을 변화시킨다.

좀비 벌 미국 확산과 함께 전해진 기생파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좀비 벌 미국 확산, 기생파리 무섭다" "좀비 벌 미국 확산, 기생파리 우리나라에 오지 마!" 좀비 벌 미국 확산, 기생파리 두렵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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