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윤석민, ML 구단 앞에서 불펜 투구 계속 할 것”

입력 2014-02-05 0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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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불펜 투구를 한 윤석민(28)이 향후 며칠간 계속해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 앞에서 몸 상태를 점검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이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구단 관계자 앞에서 30개 가량의 불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민이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외에도 향후 며칠간 다른 팀들을 상대로 불펜 투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윤석민의 최종적인 메이저리그 진출은 여러 팀을 상대로 한 불펜 투구 이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차례 논란이 됐던 트라이아웃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윤석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의 관계자가 훈련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언론은 4일 윤석민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행을 예상했고,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6~7개 팀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5일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 선발 투수 영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다니엘스 단장은 윤석민의 연습 투구를 지켜본 텍사스의 단장이다.

새 시즌을 대비한 스프링 트레이닝이 다가오며 메이저리그 FA 시장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윤석민의 미국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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