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비’ 다윈 바니, 컵스와 1년 230만 달러 계약

입력 2014-02-07 0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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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는 2루수 다윈 바니(29)가 소속팀 시카고 컵스와 조정 위원회 판결까지 가는 것을 피하며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각) 바니와 시카고 컵스가 1년간 230만 달러(약 25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바니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풀타임 3시즌을 치러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다.

이로써 시카고 컵스는 다가올 새 시즌에 스탈린 카스트로(24)-바니로 이어지는 키스톤 콤비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바니는 풀타임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던 2011년 143경기에서 타율 0.276과 2홈런 43타점 66득점 146안타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7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 2012년에는 156경기에서 타율 0.254와 7홈런 44타점 73득점 139안타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타격 성적이 더 떨어져 타율 0.208과 7홈런 41타점 49득점 10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여전히 뛰어난 수비를 자랑했다.

한편, 바니는 외할머니가 하와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로 임창용(38)에 격려를 보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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