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알콜 중독으로 응급실행…몸에 남은 혈액이 2%였다”

입력 2014-02-07 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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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일준이 알콜 중독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박일준은 최근 진행된 채널A 뮤직 토크쇼 ‘스타 패밀리송’ 녹화에서 “알콜 중독에 시달리다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응급실에 실려간 당시 몸에 남은 혈액이 2%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살 확률이 50% 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에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박일준은 “어린 시절 소외감과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술을 먹었다가 알콜 중독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른 피부색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녹화 중 박일준의 아내 임경애는 남편의 술사랑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MC 송승환이 “연애 시절에 술을 많이 안 마셨느냐”고 묻자 임경애는 “전혀 몰랐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콩깍지 씌어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그 순간에 조금만 더 생각해볼 걸 그랬다”며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일준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8일 밤 11시 채널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제시카 고메즈’ 닮은꼴로 화제가 된 박일준의 딸 박혜나가 동반 출연한다.

사진제공|채널A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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