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준은 최근 진행된 채널A 뮤직 토크쇼 ‘스타 패밀리송’ 녹화에서 “알콜 중독에 시달리다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응급실에 실려간 당시 몸에 남은 혈액이 2%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살 확률이 50% 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에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박일준은 “어린 시절 소외감과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술을 먹었다가 알콜 중독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른 피부색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녹화 중 박일준의 아내 임경애는 남편의 술사랑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MC 송승환이 “연애 시절에 술을 많이 안 마셨느냐”고 묻자 임경애는 “전혀 몰랐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콩깍지 씌어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그 순간에 조금만 더 생각해볼 걸 그랬다”며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일준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8일 밤 11시 채널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제시카 고메즈’ 닮은꼴로 화제가 된 박일준의 딸 박혜나가 동반 출연한다.
사진제공|채널A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