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기리는 시범경기’… 고국 파나마서 개최

입력 2014-02-14 0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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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를 기념하기 위한 뉴욕 양키스의 시범경기가 파나마에서 열린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리베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인 파나마에서 2014 시범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이어 리베라를 기리기 위한 시범경기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2연전으로 치러지며 오는 3월 16일과 17일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베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19년간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82승 60패 65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96경기에 나서 8승 1패 4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70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를 5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역시 64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4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마지막 시즌까지 수호신 역할을 해냈다.

이러한 활약에 뉴욕 양키스는 리베라의 등번호이자 재키 로빈슨의 상징인 42번을 영구 결번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오직 리베라만이 달고 있던 42번은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그 누구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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